첫 워크플로우로 가장 만족도가 높은 건 Slack 알림입니다. 무언가 일어났을 때 팀 채널로 메시지가 툭 떨어지는 경험은, 자동화의 효용을 가장 빠르게 체감시킵니다. 이 글에서는 20분 안에 '주문 알림'을 완성합니다.
완성된 워크플로우는 이렇게 동작합니다. 결제가 들어오면 웹훅이 받고, 금액이 10만 원 이상일 때만 #sales 채널로 요약이 날아갑니다. 여기까지 노드 네 개면 됩니다.
0. 준비물
- n8n 인스턴스(클라우드 또는 셀프호스팅)
- Slack 워크스페이스 관리자 권한
Bot Token하나 — Slack App을 새로 만들어 발급
api.slack.com/apps에서 5분 안에 만들 수 있습니다. 필요한 스코프는 chat:write 하나입니다. 나머지는 나중에 필요해질 때 추가하세요.1. 트리거 고르기
워크플로우는 항상 트리거에서 시작합니다. 외부 이벤트가 있다면 Webhook,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면 Schedule Trigger를 첫 노드로 둡니다. 이 튜토리얼은 결제 시스템에서 오는 훅을 받는다고 가정합니다.
curl -X POST \
https://your-n8n.example.com/webhook/orders \
-H 'Content-Type: application/json' \
-d '{"order_id":1024,"amount":129000,"customer":"홍길동","product":"연간 구독"}'2. Set 노드로 필드 정리
들어온 원본 JSON을 그대로 Slack으로 흘리지 마세요. Set 노드에서 필요한 값만 골라 이름을 통일하면, 뒤에 붙일 IF와 Slack 노드 모두 깔끔해집니다.
orderId={{ $json.order_id }}amount={{ $json.amount }}customer={{ $json.customer }}product={{ $json.product }}
3. IF 노드로 노이즈 자르기
모든 이벤트를 다 알릴 필요는 없습니다. 채널이 초당 세 번 울리는 순간 사람들은 알림을 무시하기 시작합니다. IF 노드로 필터를 걸어 진짜 볼 만한 것만 남깁니다.
IF— 참/거짓 두 갈래로 나눔Switch— 여러 갈래(예: 등급별 채널)로 라우팅Filter— 조건에 맞는 항목만 통과, 나머지는 조용히 버림
이번 예제에서는 금액 ≥ 100000을 조건으로 걸어 소액 주문은 조용히 흘리고, 큰 건만 채널로 올립니다.
4. Slack 노드로 보내기
Slack 노드를 추가하고 Credential에 아까 발급한 Bot Token을 등록합니다. Resource는 Message, Operation은 Send, Channel은 #sales. 메시지 본문에 표현식을 끼워 넣으면 동적으로 조립됩니다.
:moneybag: *새 주문 #{{ $json.orderId }}*
• 고객: {{ $json.customer }}
• 상품: {{ $json.product }}
• 금액: {{ $json.amount.toLocaleString() }}원
<https://admin.example.com/orders/{{ $json.orderId }}|주문 상세 보기>*굵게*(별 하나), _기울임_, 링크는 <url|텍스트>. 이모지는 :emoji: 형식으로 그대로 들어갑니다.5. 좋은 알림의 조건
좋은 알림은 '무슨 일이 일어났는지'와 '내가 뭘 해야 하는지'를 한 줄에 담는다.— SynAct.ai 컨설팅팀
- 제목 한 줄에 핵심 이벤트와 식별자
- 본문에 맥락 3-4개 (누가, 무엇을, 얼마)
- 마지막 줄에 다음 행동을 위한 링크
6. 배포 전 체크리스트
- 테스트 URL로 curl 5회 — Set/IF/Slack 각 단계에서 값 확인
- 워크플로우를 Active 토글로 켜기
- 프로덕션 URL을 결제 시스템에 등록
- 실제 소액 주문 1건 발생시켜 실전 검증
- Executions 탭에서 성공/실패 로그 확인
실제 도입 결과
실제 커머스 팀에 도입한 결과입니다. 특히 대응 시간 단축이 큰데, 이유는 단순합니다. 이메일을 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. 채널에서 바로 링크를 눌러 관리자로 넘어가면 됩니다.
여기서 어디로 가는가
이 튜토리얼을 완주했다면 트리거 → 정리 → 조건 → 액션이라는 자동화의 기본 4단 구조를 몸으로 익힌 셈입니다. 이 패턴은 세금계산서, 재고 알림, 리드 배분, 서버 모니터링 어디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. 다음 워크플로우는 세 배 빨리 만들게 됩니다.